- 헨리 클라우드 박사 (상담심리학자) 지음
- 순 출판사
그분 안에서의 변화
작가는 매주일마다 상담을 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각종의 정서적인 문제로 시달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상처 입은 사람들을 어떻게 다를 것인가에 대한 교회의 의견이 둘로 갈라진다고 한다.
1. 상처 입은 사람들의 문제를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부류
<욥의 친구들과 비슷한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제시하는 해답>
"하나님이 당신을 훈련시키고 계시다."
"아직도 당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들을 세어보아라."
"하나님이 당신을 시험하고 계시는 것이다."
"당신이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드려라."
욥의 세 친구들이 한 말은 진리의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으나,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절망하는 사람에게는 친구들의 친절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욥은 말한다. 상처 받은 사람이 이런 충고를 받으면 문제는 하나가 아니라 두 개가 되고 만다. 원래 그가 가졌던 고통에다 자신에게 적용할 수도 없는 해답 때문에 갖는 죄책감.
이런 종류의 도움을 받는 사람은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고침을 받은 척하면서 교회에 남아 있거나, 아니면 그들의 믿음이 자신들의 정서적인 고통에 전혀 위로를 주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리고는 교회를 떠난다.
2.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려고 노력하는 부류
이들은 그 해답을 교회에서 찾지 못할 때는 심리학자에게로 향한다. 심리적인 방법은 자주 성공적이어서 상처 입은 사람들이 위로를 얻는다. 그러나 이제 이 사람들은 의심에 빠진다. 치유를 해주는 것이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심리학인가?
이 책의 목적은 신학과 심리학에 관한 교회의 논쟁 속으로 엉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롬 8:29)
우리의 목표는 바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부딪힌 문제는 어떻게 그리스도를 더욱더 닮을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다. 하나님처럼 된다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아 우리는 매일 부딪히는 문제들을 두 개의 다른 범주로 구분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이것이 정서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영적인 문제인가?"라고 물어본다.
그러나 우리의 문제를 '영적인' 것과 '정서적인' 것으로 분리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당신이 좌절하고, 고뇌와 공포, 중독과 죄책감 등에 시달리는 것에 대한 해답이 있다는 사실과, 이 해답은 어떤 기본적인 발달 과제를 이해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제는 당신이 성장할 때 완성시키려다 실패했던 것들로, 사람을 치유시키는 변화의 주제가 된다.
<사람을 치유시키는 변화의 주제>
1) 다른 사람들과의 결속
2) 다른 사람들과의 분리
3) 좋은 문제와 나쁜 문제를 구분하기
4)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기
이 주제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 성품의 두 가지 주요 속성을 <향기나는 인격만들기 #2>에서 다뤄보기로 한다.
'책리뷰 > 부모와자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결사증상_향기나는인격만들기 #6 (0) | 2020.03.18 |
---|---|
경계선 설정에 실패할 때_향기나는 인격만들기 #5 (0) | 2020.03.18 |
경계선이란_향기나는 인격만들기 #4 (0) | 2020.03.14 |
향기나는 인격만들기 #3 (0) | 2020.03.11 |
향기나는 인격만들기 #2 (0) | 2020.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