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에 조건 없는 사랑이 충분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하세요.
: 평소에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훈계의 기본 전제
* 그런데 그래, 그래 오냐오냐 하면서 키웠거나 무섭게 권위주의적으로 키운 부모들은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텐데, 좋은 관계가 훈계의 기본 전제라고 하네요.. ^^;
아가일 때부터 단호하고 엄하게 가르칠 선을 분명하게 해 주면, 그 울타리 안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지켜야 할 울타리를 먼저 쳐주고, 울타리 안에서는 자유롭게 해주기~!
처음에는 귀찮은 과정일 수 있지만, 이렇게 어릴 때부터 지켜야 할 것에 대해 가르쳐주면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가 편해진답니다.
(* 이 별표 부분은 제 생각과 의견입니다~)
2. 자녀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훈계는 벌이 아니라 행동 교정임을 기억할 것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가 고난과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은 벌이나 재앙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확신만 있으면 고난은 너끈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든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의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 하나님은 고난을 주셔서 저를 돌아보게 하시고,
거룩하고 정결한 주님의 자녀로 성장하길 원하신다는 생각을 했네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왜 제게.."
이런 자기연민도 있었고,
내가 이러이러하면 고난이 끝이 날 거야...
하며 나의 행위에 중점을 두고 스스로 희망고문을 했는데..
하나님은 그 고난을 온전히 통과해서
제 안의 불순물이 제거되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이번에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확증받는 것 같았습니다.
3. 잘못은 다루되 인격은 여전히 존중하세요.
: "엄마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지만, 거짓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는 자세를 가질 것
: "거짓말하는 너는 아주 나쁘다" 또는 "너는 거짓말쟁이" 같은 메시지가 전달되어서는 안 됨
: 훈계하기 전에 자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는 것도 인격 존중의 방법
4. 부부가 한뜻이어야 합니다.
: 아빠가 자녀를 훈계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감싸고돌면서 "당신은 뭐 잘했다고 아이한테 그러느냐." NO!
* 부부 사이에 이런 상황들을 너무 흔하게 봅니다.
사탕이나 과자를 먹겠다고 고집피우는 아이에게
지금 먹으면 밥을 잘 먹지 않을게 뻔하니까
한쪽에서는 안 돼 하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스스럼없이 줘 버리는...
결국 부모의 권위도 잃고,
부부가 함께 있을 때, 오히려 훈육을 힘들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 중에 자녀와 더 오랜 시간을 있는 쪽의 훈계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이나 행동양식을 더 잘 파악할 테니까요.
저의 부부가 부족한 점은 많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남편이 제 말을 따라주었습니다.
의견이 다르다면 아이들 없는 곳에서 이야기하여 조율하거나
서로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다면
더 확고한 쪽에 마음을 맞춰주는 것으로..^^
모든 면에서 부부가 한 뜻이어야 한다는 것은 참 중요하지요.
5. 평소에 부모의 말이 신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 자녀에게 가짜 협박을 하지 말 것
- 너 그렇게 울면 여기다 놓고 그냥 갈 거야.
- 다시는 안 데리고 다닌다.
=> 지키지도 못할 협박은 금물
: 또한 어떤 일에 있어서 부모가 안 된다고 말했다면 그것은 끝까지 허락되지 않아야 한다.
- 자녀가 계속 졸라도 목청을 높일 필요도 없이 "아까 안 된다고 했지"하고 지속적인 태도를 보일 것
- 그런데 많은 부모가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다가 할 수 없이 양보
=> 그러면 자녀는 부모는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으로 부모의 말을 흘려듣게 됨
: 평소에 자녀와의 약속은 사소한 것이라도 지킬 것
* 제가 목청높이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
안된다고 말을 하고 나면, 마음이 약해지는 그 순간을 힘써 참고, 끝까지 안 되는 것을 고수했지요.
그래서 안된다는 말의 무게가 커서 아이들도 잘 따라주었는데
자녀가 좀 성장하면 왜 안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안 돼 하고 재빨리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의 이유도 생각해본 뒤 처음부터 이러이러해서 그건 안 되겠다고 말하면
아이들도 잘 수긍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6.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 똑같은 일에 대해서 어제는 야단치고 오늘은 눈감아 주는 것 NO!
: 자녀가 지킬 수 있을 만한 훈계의 규칙을 정해서 시종일관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
7. 장점을 격려하는 것도 훈계입니다.
: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주고 야단치는 것만이 훈계가 아닙니다.
8. 평소에 책임감을 가르치세요.
: 가족의 일에 자녀를 조금씩 동참시키고 격려의 표현 듬뿍하기
- 네가 엄마를 도와주어서 정말 고맙구나.
- 우리 아들이 있으니 참 든든하다.
: 자녀에게는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고, 집안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도록 내버려 두면
나중에 커서도 집안일이나 가족 일에 무관심함.
* 어! 제가 이렇게 컸네요. ㅠ.ㅠ
친정이나 시댁이나 집안일에 대해서 좀 무관심해요..
엄마가 하도 혼자만 하셔서 어쩌다 집안일을 시키면 굉장히 귀찮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생 때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저 공부에 방해된다고 알리지도 않으셨다는...
저는 아이들에게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을 놓는 것,
밥 떠놓는 것, 반찬 꺼내는 것,
설겆이 하는 것, 빨래를 너는 것 등
집안일을 어릴 적부터 시켰습니다.
점점 집안일의 영역을 넓히면서요...
집안일은 누구의 몫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니까요..
기본적인 음식은 할 줄 알고 치우는 것...
자기 옷은 자기가 개어서 정리해 놓는 것...
이런 것들이 공부를 하는 것보다 더 우선인 것 같습니다.
9. 훈계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 훈련입니다.
: 어릴 때 좋은 습관을 훈련시켜 주어야 일평생의 삶을 좀 더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자녀에게 스스로 자기 자신을 절제하며 훈련하는 능력을 심어 주는 것
=> 평생 따라다니며 일일이 훈계하거나,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10. 자녀는 결국 부모의 삶을 보고 배운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11. 훈계 이전에 가르침과 지시가 분명하고 적절해야 합니다.
12. 부모의 감정 폭발이 아닌지 확인하세요.
: 감정이 격할 때는 속으로 10까지 세기
: 훈계하기 전 기도 시간을 갖기
- 부부 싸움 때문에 아이를 혼내는 건지 아닌지 분별하도록
: 부모가 화나서 때린 것을 자녀는 기억한다.
- 꼭 사과하기!
13. 사랑의 매는 주로 어릴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 폭력적이어서는 안됨
: 차분함과 단호함으로 천천히, 아프도록 때릴 것
: 3살이면 3대 정도
: 때찌때찌 하는 것은 아이 성질만 나빠진다.
14.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마음과 동기를 살펴 주세요.
1) 사랑과 관심 끌기
: 동생이 생겼을 때, 갑자기 어린 아기처럼 행동하면서 퇴행을 보이는 것
: 부모가 서로 심한 갈등을 보이며 싸울 때, 남의 물건을 훔쳐서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
이때, 자녀의 행동은 "엄마, 아빠 싸우지 마세요." 하는 메시지
2) 힘겨루기
: 특히 어린 자녀는 부모가 권위로 자신을 바르게 이끌어 주기를 본능적으로 원함
그런데 자신이 보기에 부모가 자신을 제어할 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느끼면 반항 행동을 통해 어른과 힘겨루기를 시작
자신이 고집부리고 떼를 쓰면 부모가 언젠가는 질 것을 알기에 그런 행동을 지속하는 것
: 이제라도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를 끝까지 보여야 함
3) 분노
: 비록 어린 자녀라 할지라도 자신이 보기에 불공평하다고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여러 방어적 문제 행동을 표출
4) 능력 부족
: 자신은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격려와 칭찬은 없고 계속 더 잘하라는 재촉과 요구만 받을 때
15. 다른 사람, 특히 형제, 자매를 놓고 비교하지 마세요.
16.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과를 겪게 하세요.
: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밥을 안 먹겠다고 했으면 배고픔을 겪도록
: 추운 데 옷을 안 입고 나가겠다고 했으면 추위를 겪도록
- 그런데 부모가 걱정이 되어서 먹을 것을 챙겨주고 따스한 옷을 가져다주면, 자신이 무책임해도 아무 문제없다는 무책임감을 배움
- 무책임한 사람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명심할 것
* 완전 공감합니다~
아이의 선택에 대해서 스스로 그 결과도 맛보아야 부모의 조언, 훈계도 잘 먹혀들어갑니다.
아플까 봐 어떻게 될까 봐 염려해서 먼저 챙겨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의 무책임감은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지요...
17. 마음과 감정에 호소하세요.
- 10살만 넘어도 단순한 체벌만으로는 행동 수정이 어려움
- 자녀가 마음에 감동을 받을 때 진정한 훈계가 이루어짐
- 진솔한 대화로 풀거나, 때로는 우정 어린 설득으로 호소
- 자녀가 클수록 마음이 변화하지 않고는 행동도 변화하지 않기 때문
- '부모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가슴으로 느껴질 때 자녀는 진정한 감동을 받음
18. 자녀를 위해 기도하세요.
: 다른 사람을 바꾸어 주세요~ NO!
: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세요~ NO!
-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른 선택을 하도록,
- 세상에 있으면서도 세상에 물들지 않는 주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174202&pid=1544
5강 자녀훈계, 어떻게 할까요? | 이기복 교수의 성경 속 자녀코칭 | CGNTV
www.cgn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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